결혼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할 뿐이죠.

Clenverry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분들을 보면 많은 분들이 주변에 만날 사람이 없어서, 소개팅이 끊겨서 등 만날 수 있는 이성의 부재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연인-결혼 관계까지 발전시켜나갈만한 분이 없기도 하다고 하시더군요.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 이후부터 결혼정보 회사의 매출은 올랐다고 하죠.
사회적 거리 두기, 모임 금지 등 '이성을 만날 창구'가 적어져 이성을 만나기 위해 결혼정보 회사를 찾아 가입한 분들이 많고, 결혼정보 회사 매출이 최대치를 찍었다더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셨을 거예요.


많은 분들이 결혼정보 회사의 역할에 집중하고 그 기능을 긍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하는 일은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눈치채셨나요?


위에 적은 내용 중 어느 것 하나 '결혼'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은 없습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지불하며 이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해마다 수많은 커플들을 만들어내고 백년가약을 맺는 부부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매번 새롭고 신비한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결혼이란 이런 배경과 저런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형성된 가족에 자녀가 태어나고 삶을 살아간다는 게 늘 이 일을 해오면서 가슴 벅찬 일이었습니다.


행복한 결혼에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명확한 기준이 있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요.


나를 알고 그 방법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주변에 만날 사람이 없으니 결혼정보 회사나 가볼까?

매니저가 나 매칭 잘 될 거라고 했으니까 가입해 볼까?


물론 이것도 좋아요. 좋은데...


그보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게 좋을 것인지, 이제까지의 연애는 어땠는지, 결혼을 위해 준비된 것은 무엇이고 준비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있어 최선의 결혼은 어떤 모습인지,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 등 자신이 결혼에 대한 주관을 갖고 주도적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해 결혼까지 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이 성혼까지 결과를 빨리 내고, 그 결과도 훨씬 좋았습니다.


-


대학 시절에는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친구들과 술자리도 많이 갖고 고민도 많이 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당시 고민이 무색해질 정도로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한 사람의 역할을 해내고 있죠.


연애도, 결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지나보면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각자의 위치가 다르듯 결혼도 노력한 만큼 시간이 지나보면 다른 위치에 서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연애할 때는 잘 몰라요, 연애 때 나누는 서로의 모습은 내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니까요.


감정 없이  조건만 보고 만나는 연애, 결혼을 하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결혼정보회사의 본질은 원하는 기준이 충족되는 이성을 소개하는 일이고, 이들이 좋은 감정을 이어나가 서로의 인생에 동반자가 되어줄 사람인지 확인하는 일은 스스로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클렌베리에서 성혼한 커플 중 이제까지 그 누구도 '사랑하지는 않는데 조건이 좋으니까 결혼할게요'라며 결혼한 분은 없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겪고, 마음이 맞고 가치관이 맞는 분들을 선택하고 결혼에 다다른 것이죠.


조건만 보고 결혼하라는 게 아닌, 조건 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고, 사랑하고, 결혼하라는 것이 클렌베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목적과 지향점을 갖고, 클렌베리를 현명하게 활용하세요.
이미 현명한 분들이 클렌베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