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Clenverry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열에 일곱 정도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저 정도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결혼정보회사에 정해진 등급이 있다고 생각하고 본인은 어떤 등급인지, 또 해당 등급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성은 어느 정도의 등급인지 궁금해합니다.
각 회사마다 내부적인 기준을 갖고 회원 등급을 나누고 있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클렌베리에는 '결혼정보회사 등급'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결혼정보회사 등급표가 있다고 한다면 학력, 직업, 자산 등 몇 가지의 스펙을 기준으로 묶어 둔 그룹의 개념이지 해당 등급이 절대적인 개인의 위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인격체인데, 스펙 한 두가지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결혼정보회사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이고, 사람은 각각 자신만의 주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이 회원은 이런 등급이고, 이 등급은 이런 이런 등급의 회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선을 그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등급표는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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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나 정도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란 질문에 적절한 대답은 뭘까요?


클렌베리는 '먼저 고객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로 시작합니다.


방문한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를 분명히 파악하는 것이 첫 단추를 정확하게 끼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고객이 만남을 희망하는 이성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단계에서 명확한 이성상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적당히, 괜찮은, 나랑 비슷한' 등과 같이 어렴풋하고 추상적인 기준만을 들고 오는 분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일반적인 소개팅에서는 내가 원하는 특별한 조건이 있다기 보다는 외모와 성격이 어떤지, 어떤 회사를 다니는지 정도만 보고 소개팅 수락 여부를 결정했기 때문에
소개팅과 같은 기준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는다면 명확한 기준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하는 시스템에 당혹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클렌베리는 상담 시 위와 같이 이성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경우, 상담을 통해 내가 상대방의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결혼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결혼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어떤 결혼 생활의 모습을 원하는지 등을 매니저와 나누며 이성상과 매칭에 대한 윤곽을 잡아나갑니다.


즉, '나 정도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보다는 '나는 이런 정도인데, 이런 사람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게 맞는 질문이겠습니다.
더 나아가 현 상황에서는 그런 매칭이 어렵다는 매니저의 피드백을 받는다면 어떤 부분을 조율하면 어떤 조건을 맞출 수 있을 것인지, 이는 매니저와 충분히 논의하며 상의해봐야 할 일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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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도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분들의 경우 가입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만날만한 사람이 나올지, 밖에서 만나는 것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볼 수나 있을지 하는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회원분들의 프로필을 오픈할 수는 없기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훌륭한 조건'을 갖춘 회원분들은 넘치도록 많습니다.


다만 원하는 조건을 맞출 수 있을지 없을지, 고객의 현재 상황에서 그게 가능할지 등 이런 부분은 상담 시에만 확인 가능하고 조율이 필요한 부분은 조율을 해야 하니, 만약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부담없이 클렌베리를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클렌베리는 언제나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상담을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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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베리는 충동적인 선택이나 판단을 지양합니다.
그렇기에 상담은 밀도 있게 나누되, 충분히 고민을 해본 후 가입하시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충동적이거나, 객관적 기준과 판단이 아닌 영업에 의해 가입을 하게 된다면 매니저와의 신뢰관계에 기반하지 않아 매칭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클렌베리는 열정을 갖고 매칭에 참여하실 분들만을 회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